배일호(이인권) - 꿈꾸는 백마강 가사/노래듣기

 

이인권 님의 노래 '꿈꾸는 백마강'은 일제강점기에 발표된 노래로, 그 내용과 정서가 대중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. 이 노래는 주권을 잃었던 우리나라의 모습을 백제의 멸망에 비유하고 있습니다. 일제강점기에 발표됨에도 불구하고 우리 민족의 아픔을 대변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. 가사 속 백마강의 운명은 백제의 멸망을 연상케 하며, 이는 일제의 지배에 순응하지 않고 민족정신을 지키고자 했던 당시 인식을 보여줍니다. 그래서 여러모로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. '꿈꾸는 백마강'의 작사가는 조명암 님이며, 작곡가는 임근식 님입니다. 이어서 꿈꾸는 백마강을 들어보겠습니다.

 

배일호
(이인권)
꿈꾸는 백마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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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사

(백마강 흘러흘러 칠백 년 역사도 흘러가자
고란사의 종소리는 누가 치기에
끝없는 낙화암의 저녁노을 섧기도 하다
무너진 부여성의 그 전설을 안다면은
길손은 시 한 수를 읊고 가리라)

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
잊어버린 옛날이 애달프구나
저어라 사공아 일엽편주 두둥실
낙화암 그늘에 울어나 보자

고란사 종소리 사무치면은
구곡간장 올올이 찢어지는 듯
누구라 알리오 백마강 탄식을
낙화암 달빛만 옛날같구나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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